삼성 모바일 위기. 근원은 하드웨어 레거시

Posted by 콜라맛홍삼
2016. 1. 25. 18:02 IT 기업/단체


로이터는 삼성전자의 전 임원과 거래처의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삼성을 지배하고 있는 하드웨어 중심의 엔지니어링 문화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스마트폰의 흐름을 뒤집는 일이 무산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여기에 매우 공감하지요.

 

삼성을 지배하고 있는 이 문화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하는 노력을 종종 무력화 시키고 있어요.

그냥 관심이 없어보이는 같죠.

 

삼성을 떠난 전 직원들도 삼성은 하드웨어 판매를 위한 고위 경영진의 단기적인 관심이 회사내 다른 부문과의 충돌과 혼돈을 일으키며 고객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힐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을 무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로이터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으로 인해 삼성은 자사 특유의 인터넷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컨텐츠가 없어 중저가에 팔리는 삼성의 비슷한 사양의 기기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갤럭시 S4 의 핸즈프리를 개발했던 한 전직 관리자는 삼성은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두고 소프트웨어를 저급한 순위에 두고 있을뿐만 아니라 마케팅 도구정도로의 인식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기까지 했죠.

 

삼성의 고위경영진들은 본질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이해하고 있지 않아요. 그들이 다른 회사보다 더 나은 하드웨어를 만들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들이는 노력은 금방 사그라들고 맙니다. 그 결과 비평가들은 소프트웨어나 서비스가 취약하기 때문에 자주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일부 투자자들은 삼성의 이러한 위기론은 과장되었다고 말하며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사업등의 장래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이스트 교수인 장세진은 삼성이 이제야 올바른 길에 접어들었지만 성공할 확률은 낮고 아마도 아주 많이 늦어버린 것일 수 있다고 말했지요.

 

그럼요. 늦었지요. 많이 늦었고 말구요.

확실히 우리나라는 IT 강대국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래봐야 하드웨어에 한할 .

근데 다들 최적화 최적화 노래를 부르는 만큼,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한다는 점을 삼성은 너무나 가볍게 여기고 있어요.

최적화는 같은 CPU 많은 일을 있게 해주죠.

반대로 적은 CPU 점유율로 많은 일을 있어요.

다시 말해 배터리도 오래 가게 된다는 거죠.

 

 

 

출처 : http://www.reuters.com/article/samsung-elec-mobile-idUSKBN0U5193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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