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 show!

Posted by 콜라맛홍삼
2016. 1. 24. 20:21 나의 이야기

집 앞에 있는 코엑스에서 IT 기기 관련 전시회를 한다길래 가봤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에 world IT show에 대해 글을 쓰려고 입장하는데 필요한 표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입장한 후에는 관람만 했네요.


푹 빠져서 블로그를 위한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전혀 나지 않더군요.





쨋든 본론으로 갑시다.


이번 코엑스에서는 1층의 A홀과 B홀, 3층의 C홀을 이용해 전시했습니다.

전 소비자 입장이었기 때문에 3층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1층에서 흥미로운 기기를 2개정도 발견했습니다.


첫 번째로 모키.

제가 한성 인민 에어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필수였습니다.

참조 : http://chcola.tistory.com/23

   http://chcola.tistory.com/28


한성 노트북의 키보드와 터치패드의 모든 문제를 한 제품으로 해결 가능했거든요.

모키 홈페이지 : http://moky.co/





제가 1.4kg짜리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에는 폰과 함꼐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

폰과 사용하는 만큼 작은 키보드를 샀는데, 너무 작더라구요. 제 손이 큰건지...

그래서 전 차라리 작은 것보다 어느정도 크기 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터치패드도 넓어지니깐요!


신기하죠?


이 제품은 노트북 제조사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 많이 받는 키보드였습니다.

특히 21:9 모니터인 노트북은 모니터의 위와 아래 베젤이 터치패드 때문에 넓어질 텐데, 모키가 있다면 정말 키보드와 모니터로 꽉 찬 21:9 모니터 노트북이 나올것 같았습니다.


물론 3층에서 LG 부스를 보고 나니 이것도 필요 없어졌습니다.




두번째는 드론인데, 3층에서도 보았고 3층에서 많은 것을 느꼇기에 3층 이야기에서 마저 해드리겠습니다.






3번째 층에 오니 유명한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LG, 삼성, SKT, KT, 퀄컴


먼저 퀄컴을 가보았습니다.

삼성은 대체로 자신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다보니 LG폰이 대부분

게다가 파산하려는 팬텍의 베가 아이언2를 보니 눙물이 주룩주룩


제가 좋아하던 제조사거든요. 디자인이 특히 좋았던

갤럭시 S 시절엔 성능이 중요했지만, 이젠 가장 후진 플래그쉽 폰보다 성능이 2배라 해도 둘다 못돌리는 게임이 없는, 아무리 후져도 할건 다하는 성능이 되어서 디자인을 주로 보게 되었는데, 역시 팬텍


쨋든. 여기서 LG G4를 만져보았는데, 별로 좋다는 느낌 못받았습니다.

카메라 하나 만큼은 좋은 소니 폰을 사용중인데, 확실히 16메가 픽셀과 제 20.7 메가 픽셀의 차이는 범접할 수 없었지요.

(퀄컴 부스에서는 '역시 소니!'란 생각 했지만, LG부스로 가서 보니 아니였습니다.)


그 외에 삼성 갤럭시 기어 S나 엘지 어베인을 써봤습니다. 기어s가 20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단 말에 구미가 확!!


그러나 여기도 LG부스 가보고 결국 안사는 걸로 결정 났지요.





다음은 LG 부스였습니다.

얇은 베젤이 주특기(?)인 LG는 TV를 옆으로 늘려두었습니다.

사스가

휘어진데다가 베젤까지 얇고


그리고 폰이 놓은 부스로 옮겨갔습니다.

여기서 제 소니 폰 카메라가 좋지 못함을 느꼈습니다.

제 폰 조리개는 1/2.3인데 LG G4는 1/1.8이었죠.

(갤럭시 S6는 1/1.9 소니 카메라 센서이거나 삼성 센서 입니다. 삼성 갤럭시 S6 카메라는 뽑기란 말씀. http://itcola.tistory.com/37 참고)


어두운 곳을 플래시 없이 찍습니다. 저도 2.3 밖에 안되서 어두운곳은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아요. 플래시를 터트리면 초점 맞춘 곳은 밝고, 맞추지 않은 곳은 어둡게 나와서

그런데 G4는 더 대단했습니다. 제 폰카는 밝은 곳 찍을때 만 LG보다 낫더군요

그래도 20.7MP이란 해상도는 어딜 도망가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 모니터 찍었더니 12메가 바이트짜리 사진을 생성해내는 폰카입니다.


엘지 때문인지 소니 엑스페리아도 Z4에는 수동모드를 추가 한다는 말도 있던데, LG가 소니보다 카메라 부분에서 좋은 회사는 아닌 것 같은데, 뭔가 LG가 앞서고 소니가 따라가는 느낌. 자랑스럽습니다.

그래도 음악 듣기엔 소니가… 워크맨 음장이란게 너무 대단합니다.


엘지 노트북 부스. 여기가 정말 진리였습니다.








쨋든, 제가 여지껏 사고 싶다고 말했던 것 전부 포기하게 만든

노트북 디스플레이 베젤 딱 보는 순간 한성 노트북 팔고 그램을 사야겠다. 결심했습니다. 당연히 그램이면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정상일테니 모키가 필요 없고, 노트북 값이 한성보다 60만원 정도 비싸질 테니 기어를 살 돈이 없어졌지요. 후후


그리고 빔프로젝터를 보았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엘지 TV!

예쁜 TV입니다. 성능은 어떤지 몰라도 디자인은 참 맘에 들었던 TV






다음으로 많은 실망감 가진 삼성 부스입니다.

줄이 길어서 VR은 써보지 못했습니다.

노트북과 TV를 다 집어 치우고 전부 VR과 갤럭시 S 시리즈로 채웠다면 굉장했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노트북. 제가 불평 많이 하고 있는 한성과 비슷한 디자인.

베젤 두껍고, 색만 푸른색 칠하면 한성이랑 비슷해 보이는 시리즈 9이 올려져있고, 딱히 멋지게 꾸며둔 것이 없었습니다. 제품만 나열.

무언가 기존의 삼성 TV와 달라진 점이나 특징이랄 점도 쓰여있지 않았습니다.

전시회가 아닌 집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자제품 판매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노틉북을 보며 느낀 점은 삼성은 그냥 서비스만으로 살아가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세계 사람들이 그냥 호구가 아니라면 제품이 아닌 다른 부분에 장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삼성 폰 보면서 느낀점은 한가지의 단점도 찾기 힘든, 그러나 장점도 없는 폰인 것 같았습니다.

LG는 갤럭시 s 나올 때 쿼티 키보드가 달린 옵티머스 Q가 나왔고, 그 후에도 뭔가 기존 LG 폰보다 특출나게 다른 점을 하나씩은 내세웠었습니다. G4는 카메라이구요. 

그러나 LG폰을 2개 써본 결과 단점이 많았지요.

반면에 삼성은 단점이 없습니다. 그러나 음질이 좋은것도, 카메라가 좋은 것도 없는 정말 표준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성능의 폰이였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의 편의성들은 좋습니다만 갤럭시는 노트의 스타일러스펜 뺴면 별로 자주 쓰일 만한 기능들도 없었습니다.


음악 듣는 기기로 소니, 카메라 자주쓰면 LG. 삼성은?

그래도 많이 사는 이유가 있겠지요? 삼성 폰도 역시 서비스려나요?




SKT와 KT는 딱히 기억에 남는 것들이 없네요..



그래서 드론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드론. 요즘 컴퓨터의 성능이 증가하기 보다 여러가지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는 시점입니다.

컴퓨터에서만 봐도 엔비디아와 AMD가 결국 같은 기능을 하지만 서로 공유하지 않지요.


중소기업에서 만드는 드론은 쓸모가 없습니다. 카메라가 고작해야 드론 만든 회사와 가까운 회사의 카메라일 뿐이죠.

소니나 캐논 같은 DSLR 카메라 회사의 렌즈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규격이 없어서.

드론이 둥둥 떠다니면 뭐하나요? 거기에 카메라를 달던 뭘 달던 해야 쓸모 있는데, 표준 규격이 없으면 어쩔수 없이 소니 같은 대기업 제품을 이용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소니 같은 회사가 드론을 만들었는데, 그 드론의 품질이 떨어져도 소니 카메라를 위해 소니 제품을 쓰게 될테니 말입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명성만 보고 삼성을 구매하고, 엔비디아를 구매하고

삼성과 엔비디아도 알고 있지요. 값을 아무리 올려도 사람들은 자신의 제품을 살 것이란 것을…

어느 정도 과독점 되면 안사는게 정상 아닌지

고객들은 알고도 비싼 제품을 골라 사는건지…

그러고 나면 경쟁하는 다른 회사들이 그 분야를 포기하고, 남은 회사가 독점하고…

반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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